한국형 UAM 전략, 민관 공조 롤모델 되길
파이낸셜뉴스
2021.09.28 18:16
수정 : 2021.09.28 18:51기사원문
국토부 운용개념서 내놔
수천조원 시장 선점하길
이어 성장기(2030~2034년)엔 원격조종을 도입하고, 2035년부터 완전 자율비행을 도입하는 성숙기로 진입하는 게 목표다. UAM은 고도 300~600m 사이를 운행한다. 헬리콥터는 300m 이하, 드론은 150m 이하다.
한국의 UAM 전략은 민관 공조의 롤모델이다. 정부는 지난해 6월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한국형 UAM(K-UAM)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어 기업, 학계, 정부가 하나로 뭉친 UAM 팀코리아가 발족했다. 11월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무인비행장치 시범 행사를 가졌다. 이어 올 3월엔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K-UAM 기술로드맵을 확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토부는 이날 'K-UAM 운용개념서 1.0'을 내놨다. 오는 11월엔 서울 도심과 인천·김포공항을 오가는 시범 비행이 다시 열릴 예정이다.
국내에선 현대차가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다. 정의선 회장은 2년 전 10월 사내 타운홀 미팅에서 "미래 현대차는 자동차가 50%, 개인용 비행체(PAV)가 30%, 로보틱스가 20%인 기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회장은 지난해 1월 라스베이거스 전자쇼 CES에서 날개 달린 자동차 'S-A1'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화시스템과 대한항공, SK텔레콤도 팀코리아의 일원이다.
팀코리아 황성규 위원장(국토부 2차관)은 "민관이 힘을 모으면 차세대 첨단 모빌리티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도입하고 생활화하는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되길 바란다. 덧붙이자면 항공 모빌리티는 안전이 최우선임을 어떤 경우에도 잊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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