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이용하던 버팀목 전세대출, 신혼부부용으로 전환 가능
파이낸셜뉴스
2021.09.29 13:38
수정 : 2021.09.29 13: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신혼부부를 대상 버팀목 전세대출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결혼 전 이용하던 버팀목 전세대출에서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대출로 손쉽게 옮겨갈 수 있는 생애주기형 전세자금 전환대출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제도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기존에는 결혼 전 기존 버팀목대출을 이용 중인 청년이 결혼 후 추가로 대출받는 전세자금에 대해서만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또 결혼 전 기존 버팀목대출을 전부 상환해야만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대출을 신규로 이용할 수 있었다.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 전세대출은 수도권 2억원, 지방 1억6000만원 한도에 1.2~2.1%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일반 버팀목 상품이 수도권 1억2000만원, 지방 8000만원에 1.8~2.4%의 금리를 적용받던 것에 비해 혜택이 높다.
한편 생애주기형 전세자금 전환대출 서비스는 우리은행과 카카오(카카오페이) 간 업무협약을 통해 10월 말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주택도시기금의 전세대출을 취급하는 다른 은행에도 단계적으로 도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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