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 글로벌 코리아·퓨처플레이, 메디르에 투자
파이낸셜뉴스
2021.10.01 08:17
수정 : 2021.10.01 08: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환자와 병원, 약국을 연결하는 로컬 플랫폼 메듭(MEDB)을 곧 론칭할 스타트업 메디르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VC 500글로벌코리아 (전 500스타트업코리아) 와 퓨처플레이로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메듭은 환자가 집이나 회사 등 원하는 위치에서 병원과 비대면 진료를 보고, 주변 약국에서 처방받은 약을 손쉽게 배송받아볼 수 있도록 연결하는 O4O 플랫폼이다.
손덕수 대표를 포함한 5명의 메디르 공동창업자는 모두 KAIST 동문이다. 이 중 3명은 티맥스소프트 연구소 SW 개발자 출신이다.
손 대표는 “환자와 의료인 모두가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정책과 기능을 구현 중에 있다”며 “이를 통해, 현재 기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이 의료인 협회들과의 갈등을 해소해 심리스(Seamless)하고 완전한 비대면 진료 및 약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경민 500글로벌코리아 파트너는 “한국은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면서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원격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다.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서는 의료진과 약사 그리고 환자 모두의 안정성과 만족도를 우선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듭의 공동 창업가들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시장에서 의미 있는 플레이를 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크게 보고 투자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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