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태릉-구리갈매역세권 통합개발 요구…왜?
파이낸셜뉴스
2021.10.04 21:21
수정 : 2021.10.04 21: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안승남 구리시장이 9월30일 국회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만나 ‘서울태릉 공공주택지구 지정 주민의견서’를 전달하고 구리갈매역세권과 서울태릉공공주택지구를 통합 개발해 달라고 요청했다.
4일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갈매역세권과 서울태릉지구가 연접해 있는데도 이를 분리해 ‘포도송이 개발’로 추진하면 인근 남양주시 왕숙지구-진건지구 등 개발로 인해 가중되는 출퇴근 교통체증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날 만남에서 “서울태릉 공공주택지구와 구리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서로 연접해 있고 이를 합치면 1만3천여 세대로 왕숙2지구와 동일 규모 신도시가 조성된다. 서울태릉과 구리갈매역세권 광역교통대책을 선 수립해 확정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윤호중 국회의원은 “오늘 구리시장께서 주민의견서를 가지고 왔지만 광역교통 개선대책 선 수립이란 주민의 열망과 의지를 사장께서 충분히 이해하고 반드시 이행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현준 사장은 “전달받은 서울태릉공공주택지구 지정 주민의견을 참고해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이 조속히 확정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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