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오늘 코스피도 하락하나

      2021.10.05 07:54   수정 : 2021.10.05 07: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밤새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오늘 5일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소폭 올라 1.48% 수준에서 움직였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3.54포인트(0.94%) 내린 3만4002.9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58포인트(1.30%) 하락한 4300.4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1.21포인트(2.14%) 내린 1만4255.4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장 초반 1.50%로 보이면서 약세를 보였다.
뉴욕 장 마감 무렵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bp 오른 1.48% 근방에서 거래됐다.

크레셋자산고문의 잭 애블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대형 기술주들은 중단기적 관점에서 조정과정에 들어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대부분 중앙은행 정책들로 인해 금리가 확실히 너무 낮았다"며 "이제 통화정책이 정상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3개는 오르고 8개는 내렸다. 에너지 1.63%, 유틸리티 1.39%, 부동산 0.09%씩 상승했다. 낙폭은 기술 2.36%, 통신 2.11%, 헬스 1.49%순으로 컸다.

뉴욕 증시 시가총액 4대 기업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알파벳은 모두 2% 이상 급락했다. 시총이 5번째인 페이스북은 거의 5% 밀렸다.

제약사 머크는 코로나19의 경구용 치료제 개발소식에 2.1% 상승했다.
테슬라는 분기 판매호조에 0.8% 올랐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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