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역사공원서 엉덩이골 드러내고 '핫둘'…유튜버 운동 영상 논란

뉴스1       2021.10.13 08:40   수정 : 2021.10.13 17:28기사원문

(유튜브 채널 갈무리) © 뉴스1


(유튜브 채널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구독자 8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워니'가 부산의 한 역사공원에서 몸매를 부각시키는 운동을 하는 영상을 올려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8일 워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산스장에서 데드리프트를"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워니는 가슴이 깊게 파인 상의와 몸에 딱 달라 붙는 짧은 반바지를 입고 공원에서 달리기, 스쿼트, 데드리프트, 스트레칭(몸풀기) 등의 운동을 했다.

문제는 워니가 운동을 할 때 카메라가 주로 엉덩이, 허벅지, 가슴 등의 신체를 의도적으로 집중해서 촬영했다는 점이다.

촬영 장소인 부산의 대표 역사공원인 수영사적공원은 임진왜란 당시 왜적과 싸우다 전사한 의용군 25인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단인 25의용단(부산 기념물 제12호)이 있는 곳이다.

또 울릉도와 독도를 침탈한 왜인들을 몰아내고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가 조선 땅임을 확약받고 돌아온 안용복 장군의 사당 등이 있어 신체 노출 등의 선정성과 어울리지 않는 장소다.


이에 누리꾼들은 "영웅들의 희생을 추모하는 공간에서 선정적인 의상을 입고 운동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건 부적절하다", "상식을 벗어난 것 같다", "굳이 이런 곳에서까지 노출하면서 운동해야 하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그곳 역시 공원 중 한 곳일 뿐"이라며 "노출이 심한 편이 아니다", "뭐가 문제냐"라며 유튜버 워니를 두둔했다.

한편 유튜버 워니는 8만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다양한 운동 영상을 올리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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