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록 "MZ세대 연금자산 10억 만들기…장기적립 투자가 답"

뉴스1       2021.10.13 15:45   수정 : 2021.10.13 15:45기사원문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가 13일 '격동의 금리인상기 투자전략'을 주제로 뉴스1이 개최한 '뉴스1투자포럼(NIF) 2021'에서 'MZ세대와 연금'을 제목으로 강연하는 모습.© 뉴스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는 MZ세대(20~30세대)의 연금자산 10억원 만들기 방법으로 "타깃데이트펀드(TDF), 상장지수펀드(ETF), 부동산 리츠(REITs)에 장기 적립 투자하라"고 권했다.

김 대표는 13일 '격동의 금리인상기 금융시장 전망'을 주제로 열린 '뉴스1투자포럼(NIF) 2021' 2세션 'MZ세대와 연금'에서 "인간의 수명이 100세 이상으로 늘어남에 따라 연금 자산도 100만장자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김 대표는 연금 자산을 증식하는 3요소로 저축액, 퇴직시기, 수익률 3가지를 꼽았다.

근로소득을 통해 금융자산을 만들고 이를 일정 기간 수익률 높은 투자상품에 투자해 자산을 불려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연금자산 10억원을 만들려면 먼저 나에게 적극적으로 투자해 소득을 늘리고 일하는 기간을 늘려 금융자산을 만들어야 한다"며 "금융자산을 투자를 통해 증식함으로써 1인 1 연금자산을 확보하고, 중도에 해지하지 말고 인내해 노후자금으로 만들라"고 했다.

김 대표는 MZ세대의 연금 자산의 경우 은퇴 시기까지 시간이 넉넉한 만큼 리스크는 적으면서 수익률이 높은 '장기 적립 방식'으로 투자에 접근할 것을 권했다.

김 대표는 "시뮬레이션 결과 지난 1988년부터 올해 5월까지 33년간 미국 S&P500 인덱스펀드를 통해 월 50만원씩 총 2억을 장기 적립 투자했을 경우, 14억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며 "이것이 장기 적립 투자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연금 투자상품으로 타깃데이트펀드(TDF)와 상장지수펀드(ETF), 부동산 리츠(REITs)를 추천했다. 단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자산으로 분산된 펀드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목표시점펀드라고도 불리는 TDF는 자산운용사가 고객의 예상 은퇴 시점에 맞춰 생애주기에 따라 펀드 내 위험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투자상품이다. 김 대표는 젊었을 땐 주식 비중을 높임으로써 기대수익을 최대한 높이고, 나이가 들수록 주식비중은 낮추고 채권비중을 늘려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주식시장 직접 투자가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일반인이 수익을 내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간접투자를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또 부동산에 간접투자를 하는 리츠에 분산투자하는 것도 저금리, 저성장기에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김 대표는 이 3개 투자 상품에 대한 자산배분 방법으로, 핵심–위성(Core-Satellite) 전략을 소개했다. 핵심에 TDF(70%)를 두고, 나머지 30%를 ETF와 리츠로 배분하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TDF의 경우 고객의 자산을 자동으로 배분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TDF 비중을 70% 또는 50%로 핵심으로 가져가고, 나머지를 ETF와 리츠로 배분해 위성으로 가져가는 방식을 권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혁신의 과실을 적극적으로 얻고 싶은 사람은 리츠 대신 혁신 ETF의 비중을 늘리고, 안정적인 소득을 얻고 싶은 사람은 ETF 대신 리츠의 비중을 늘리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젊을 때의 장기 적립 투자는 매우 공격적이어도 좋다고 본다"며 "각자가 생각하는 태양계에 핵심과 위성을 적절히 배분해 연금 자산을 운용해나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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