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편성 '꼬꼬무' 2049시청률 동시간대 1위
파이낸셜뉴스
2021.10.22 10:38
수정 : 2021.10.22 10:38기사원문
목요일밤 10시30분 시청률 3.4% 동시간대 1위
[파이낸셜뉴스] 정규편성으로 돌아온 장도연x장성규x장현성이 이야기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하 꼬꼬무)가 첫 방송부터 2049시청률 3.4% (닐슨코리아 수도권)로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꼬꼬무’ 1회는 1980년대 초 부산에서 발생한 ‘형제복지원’ 사건을 다뤘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부랑인 선도’를 이유로 수 천명의 미성년자와 일반인을 불법구금, 강제노역 등을 강요한 인권유린 사건이다.
‘6월 항쟁’이 일어난 87년, 형제복지원 문제까지 터지게 되면 정권 존립에 미칠 악영향이 염려되어 수사를 중지하도록 김 검사에게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고 결국 수사는 중단됐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당시 사건을 취재했던 김용원 검사와 피해자 들의 생생한 증언이 시청자들의 분노와 눈물을 이끌어냈다.
가장 처음 세상에 이 사건을 알린 한종선 씨는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누리고 있는 아주 평범함들, 그 평범함을 다시 누리는 것”이라며 눈물지었다.
이야기 친구로 출연한 장항준, 이석훈, 전소미는 눈물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어린 나이에 수용된 피해자 정연웅 씨가 아버지를 형제복지원에서 만났지만 그토록 기다린 아버지가 수용자로 온 것을 보고 말없이 지나치자 소미는 눈물을 쏟으며 안타까워했다.
이야기 친구들은 제 2기 진실화해위원회 1호 사건이 ‘형제복지원 사건’이라고 전하고 모든 진실이 철저히 밝혀지기를 바랐다.
한편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의 원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10월 28일 밤 10시 30분 ‘대한민국 악인열전 피도 눈물도 없이’ 편을 방송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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