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신도시 분양 봇물... '전국구 청약' 눈길
파이낸셜뉴스
2021.10.25 08:18
수정 : 2021.10.25 16: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혁신도시 시즌2를 앞둔 내포신도시에 아파트 분양이 증가하고 있다.
2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충남 홍성군과 예산군 일대에 들어선 내포신도시는 2017년, 단 174가구가 분양한 이후 2년 동안 공급이 끊겼었다. 이후 지난해 2개 단지 1685가구가 분양한데 이어 올해는 6개 단지 6130가구(기분양+분양계획)로 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반도건설은 오는 11월 내포신도시 RC-2블록에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을 분양할 예정이다. 내포신도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내포신도시 첫 브랜드 상가인 '파피에르 내포'도 함께 들어선다. 지하3층~지상 25층, 12개동, 총 955가구,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면적 84㎡ 단일타입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내포신도시 RH-3블록에 '내포신도시 중흥S-클래스 더시티' 1120가구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중이고, 대방건설은 내포신도시 RM14-12블록에 147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내년 상반기 공급할 예정이다.
내포신도시는 홍성군 홍북읍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5만 1729㎡에 인구 10만명, 4만1,938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다.
광역행정기관인 충남도청과 도의회, 경찰청, 교육청 등 약 120여개의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고, 지난해 혁신도시 지정에 따라 2차 공공기관 이전이 기대된다.
KTX경부고속철도와 연결되는 서해선 장항선 복선전철이 2022년 개통 예정돼 개발 호재로 여겨진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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