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전지 저가로 대량생산 임박
파이낸셜뉴스
2021.10.25 14:12
수정 : 2021.10.25 14:12기사원문
전기연구원서 개발한 공침법, 대주전자재료에 기술이전
원료비 기준 기존보다 15분의 1 가격으로 대량생산 가능
대주전자재료, 내년까지 제2공장에 파일럿 생산시설 구축
이를통해 고체전해질 양산 제조 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전기연구원에 따르면 이 기술은 '황화물계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공침 제조기술'로 차세대전지연구센터 하윤철 박사팀이 개발했다. 고가의 황화리튬을 사용하지 않고 '공침법'이라는 간단한 용액 합성 과정만으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저가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이온 전도도가 높고 연성이 커 극판과 분리막 제조가 쉽다. 하지만 주원료인 황화리튬 가격이 비싸다. 또 다른 원료와의 혼합 공정에 높은 에너지가 드는 '볼밀법'을 사용하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결과물도 소량 생산에 그치고 있으며 100g당 가격이 수백만원에 달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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