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 ‘보구곶 이야기’ 기획전 개막

파이낸셜뉴스       2021.10.26 09:41   수정 : 2021.10.26 09: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문화재단이 작은미술관 보구곶에서 기획전 ‘보구곶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26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김포 보구곶에 터를 잡은 작가들 작품을 선보이며,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 구나현 작가의 ‘곤포 프로젝트’ 등이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2017년 ‘작은미술관 보구곶’ 개관 이후 현재까지 추억을 담은 아카이빙 사진전, 보구곶 주민과 함께 했던 다양한 프로그램 결과물, 추억의 앨범 전시 등 ‘작은미술관 보구곶’의 지난 4년간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로 준비됐다.

특히 전시기간 동안 ‘오픈 스튜디오’에서 매주 토요일 시민을 초대해 화가 작업실과 작업과정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작가들이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경험할 수 있어 관람객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란 전망이다.

추수가 끝난 논에서 펼쳐질 구나현 작가의 곤포 프로젝트는, 둥글게 짚을 압착해 포장한 곤포에 마을주민 및 관람객 얼굴을 현장에서 직접 그려 넣는 퍼포먼스다.

이번 퍼포먼스는 보구곶의 자연과 미술전시 관람이란 두 영역을 모두 담아낸 기획으로 ‘작은미술관 보구곶’의 지역-장소적 특징을 잘 보여wf 것으로 보인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이웃작가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작은미술관 보구곶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작가들 스튜디오를 방문해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전시예술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도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11월27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전시 관련 세부사항은 김포문화재단 조각공원팀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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