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아이즈, 내달 코스닥 상장... "디지털 금융 플랫폼 선도할 것"

      2021.10.26 11:26   수정 : 2021.10.26 11: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진출해 2025년까지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모두 20% 이상을 달성하겠다."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사진)는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11월 코스닥 상장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아이티아이즈는 디지털 금융 솔루션 사업을 중축으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사업과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신용평가, 자산운용, 장외파생상품 관리 솔루션 △시장예측, 기업분석, 예산관리 시스템 △ 디지털 헬스케어 관리 서비스 등이다.

이 대표는 "최근 금융사들이 업무 프로세스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해당 비즈니스의 시장성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아이티아이즈는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디지털 플랫폼 ‘GURMWI(구름위)’를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헬스케어(건강관리), 스마트팜(첨단 온실 농장), K-에듀(교육)등 다양한 산업에 진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기존 B2B(기업-기업) 서비스뿐 아니라 투자 컨설팅, 신용평가, 자산관리 등 B2C(기업-소비자) 디지털 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티아이즈의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513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2019년 대비 각각 36.8%, 31.2%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18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2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28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 희망가 밴드(범위)는 1만2500원~1만4300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177만7000주다. 이번 공모를 통해 희망가 밴드 상단 기준 약 236억원(신주 93.2% 기준)을 조달한다.

공모 자금은 신규 사업투자, 해외사업 진출, 기술 연구개발, 개발인력 충원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11월 1~2일 이틀간 진행되며 11월 중순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way309@fnnews.com 우아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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