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남은 수능… 일주일에 한번 실전처럼 문제 풀어봐야
파이낸셜뉴스
2021.10.26 17:48
수정 : 2021.10.26 17:48기사원문
스트레스 해소는 게임보다 가벼운 스트레칭·산책으로
수시결과에 흔들려선 안돼
기출문제로 시간분배 연습
새로운 내용보다 취약점 보완을
■건강관리 신경써야
26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수능 시험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시간이 없다고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말고 잠자는 시간을 갑자기 줄이는 것도 피해야 한다. 스마트기기와 SNS 등을 멀리해야 한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말이 많아진다.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메시지도 넘쳐날 때다.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취침 전 스마트기기는 수면의 질을 낮출 수 있다. 머리를 식힌다고 게임이나 드라마 시청을 하는 행위도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야 하다. 차라리 그 시간에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라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다만 격한 운동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모의고사 취약 영역 보완해야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본인의 취약한 영역을 파악하여 보완을 해야 한다. 모의고사에서 점수가 잘 나오는 영역보다 앞으로 점수가 올라 갈 수 있는 영역에 시간을 더 할애 할 필요가 있다. 부족한 과목에 대한 학습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실제 수능 시험을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각 영역별 문제를 수능시험 시간에 맞추어 풀어 보면 도움이 된다.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하면 실전 대비 능력도 기르고 문제를 풀 때 시간 안배를 하는 연습도 된다.
올해 수능 시험은 개편된 수능으로 치루지만 전반적인 출제방침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여 출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 9월 모의평가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참고하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출문제와 모의평가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 보면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에 대한 정리도 되고 본인의 취약한 부분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적 상위권이라면 기본 문항을 빠르게 풀어 고난도 문항에 대응하기 위한 시간 확보 훈련을 강화할 때다. 중위권은 모르는 문항을 틀리는 것보다 아는 문항을 실수로 틀리는 상황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 하위권이라면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기보다 자신이 맞힐 수 있는 문제를 가려내고 이를 확실히 풀어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본인의 지금까지 학습 패턴, 부족한 부분, 단기 해결 가능한 부분은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단순 암기로 해결할 영역, 오답 및 문제풀이 위주로 해결 가능한 범위 및 방법을 정해 자기 스케줄대로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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