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아이키 이겼지만 후련하지 않았다…바지 벗은 게 부끄러워"
뉴스1
2021.11.03 21:41
수정 : 2021.11.03 21:42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댄서 가비가 아이키와의 배틀을 되돌아봤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더들이 출격했다.
특히 춤을 추는 상황에서 바지가 벗겨지지 않았는데, 이때 아이키가 직접 벗겨주는 모습이 주목받았다.
MC 유재석이 이를 언급하자, 가비는 "큰일났다, 신발 벗고 할 걸 싶더라"라며 "이겨도 이긴 기분이 아니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내가 이겼는데 후련하지 않았다. 그래서 언니한테 가서 언니가 이긴 것 같다고 말했었다"라며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가비는 아이키를 존경하게 됐다고. "언니를 진짜 리스펙트 하게 됐다. 매회 언니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라면서 "바지 벗은 게 부끄러워지고 미안해졌다. 이 착한 언니한테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싶더라"라고 고백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이날 '유퀴즈'에는 가비 외에도 허니제이, 리헤이, 효진초이 등 '스우파' 리더들이 동반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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