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서부회관 4년 째 방치…"임대업체 찾아요"
뉴시스
2021.11.08 12:21
수정 : 2021.11.08 12:21기사원문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 동구 주민편의시설인 서부회관이 4년 넘게 임대업체를 못 찾아 방치되고 있다.
8일 동구 등에 따르면 서부회관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현재까지 약 4년 4개월 동안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지난 1995년부터 현대중공업이 운영해 왔으나, 조선업 불황으로 2016년 6월 건물 전체가 현대백화점 측에 매각됐다.
매각된 이후에도 현대중공업이 적자를 감수하며 서부회관을 1년간 운영해 왔으나, 결국 2017년 7월부터 모든 운영이 중단됐다.
이에 현대백화점 측은 서부회관을 다시 운영할 새로운 업체를 찾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건물이 노후돼 인테리어와 보수공사 비용이 많이 들다보니, 업체들이 쉽게 들어오지 못하는 것 같다"며 "그동안 여러곳의 업체가 서부회관을 방문했지만, 결국 조건이 안 맞아 현재까지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민들은 헬스장만이라도 운영할 수 있는 업체가 나타나길 바라고 있다.
주민 최모씨는 "아파트 인근에 마땅한 헬스장과 목욕시설이 없어 서부회관이 문을 닫은 후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수영장은 고사하고, 헬스장을 운영할 업체만이라도 나타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서부아파트 입주민 대표 마광영씨는 "서부회관을 다시 운영하기 위해 개인적으로는 업체들을 알아보고 있다. 현재는 구 체육회에서 운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며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히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parks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