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천 시민지킴이단' 발대
파이낸셜뉴스
2021.11.09 09:55
수정 : 2021.11.09 09:55기사원문
순수 자발적 봉사자 67명으로 구성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도심하천 신천! 우리가 지키고 가꾼다!'
대구시는 도심하천인 신천을 시민과 함께 시민 중심의 친환경 명품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10일 오후 희망교 상류 신천 둔치 내 수변무대에서 '신천 시민지킴이단'(이하 지킴이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지킴이단 활동기간은 10일부터 오는 2023년 11월 9일까지 2년으로, 월 1회 정기 정화활동과 상시 자율적인 활동으로 시민 불편사항과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개선사항을 건의 또는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전문성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연 1회 개최해 체계적인 하천감시 활동을 위한 전문강사 교육을 실시한다.
정기적인 회의개최로 활동실적 분석 및 제보·건의된 취약분야 개선방안과 처리 부진사항에 대한 대책 마련을 통해 신천의 환경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고 우수 제안자에 대해 포상도 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지킴이단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삶의 공간인 신천을 시민들 스스로 지키고 가꾸는 방향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도 구간별로 특색있는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이 가장 즐겨찾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신천의 생태, 문화자원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신천 프로젝트사업 중 논·둠벙 습지조성사업과 술래잡이놀이터 사업을 완료했고, 생태유량공급사업, 수달서식환경개선사업 등 4개 사업의 공사를 추진 중이다.
또 수변생태공원 조성, 저수호안 개선사업 등 5개 사업에 대한 설계를 추진하는 등 2024년까지 모든 사업들을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