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유류세 20% 인하..휘발유값 리터당 164원 떨어진다
파이낸셜뉴스
2021.11.12 07:15
수정 : 2021.11.12 07:15기사원문
유류세가 12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20% 인하된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시행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로 휘발유에 부과되는 유류세는 리터당 820원에서 656원으로, 경유는 582원에서 46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204원에서 164원으로 내린다. 유류세 인하분이 소비자가격에 그대로 반영된다고 가정하면 리터당 휘발유는 164원, 경유는 116원, LPG 부탄은 40원씩까지 인하된다.
이로써 최근 휘발유 가격 기준 리터당 1810원에서 1640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일 오후 기준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810원이다.
기름값은 개별 주유소에서 결정하는 구조여서 유류세 인하분이 모든 주유소에 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사둔 재고물량 소진 등을 이유로 업계에선 인하분 적용이 1~2주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의 경우 재고가 있더라도 이날부터 곧바로 유류세 인하분을 반영해 가격을 낮추도록 정유업계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 유류세 인하 민관 합동 시장점검반을 구성해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 동향을 일일 점검하고 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등을 통해 적극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LNG에 부과되는 할당관세도 이날부터 6개월 동안 2%에서 0%로 내려 '무관세'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확보한 여력은 가스요금 동결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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