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 정주행' 최연소 美상원의원 '이태원클라쓰' 명소탐방
뉴스1
2021.11.12 15:03
수정 : 2021.11.12 15:03기사원문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방한 중인 미국 최연소 연방상원 의원인 존 오소프 미 조지아주 상원의원이 방송인 홍석천씨와 함께 이태원을 방문했다.
외투를 걸치지 않은 오소프 의원은 붉은 점퍼를 입은 홍씨의 설명을 듣는 모습을 비롯해 차렷 자세로 서로의 얼굴을 응시하는 다소 코믹한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대사관 측은 "상원의원도 한국 드라마 매력에 푹 빠져있다고 한다"며 "오소프 의원은 홍씨의 훌륭한 가이드 덕분에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명소를 탐방하며 이태원 및 젊은 세대의 문화에 대해 알아봤다"고 설명했다.
오소프 의원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또한 정주행 했다고 한다. 아울러 대사관은 인스타그램에 "다음으로 봐야 할 드라마를 댓글로 추천해달라"는 내용도 함께 적었다.
오소프 의원은 2021년 1월 미 조지아 주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꺾고 당선됐다. 그는 올해 만 33세로 미국 최연소 상원의원이다.
오소프 의원의 당선을 두고 '밀레니얼 세대'가 처음으로 연방 상원에 진출했다는 찬사와 민주당의 세대교체를 상징한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지난 9일 방한한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두 대선후보도 만났다. 또한 최태원 SK회장을 비롯해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과도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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