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의료용 레이저 '레이저옵텍' 상장 대표주관사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1.11.16 15:02
수정 : 2021.11.16 15: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 레이저옵텍은 지난 15일 하나금융투자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레이저옵텍의 주 매출은 피부미용 레이저 장비다. 지난해 매출액 120억원에서 올해는 50% 이상 성장한 180억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큐스위치 엔디야그(Q-switched Nd:YAG) 레이저와 785nm 피코초 레이저가 한 장비에 탑재된 헬리오스785 레이저를 출시했다.
고출력의 785nm 피코초는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높은 사양으로, 독자적인 레이저 공진기 설계 기술에 힘입어 나왔다. 이 장비는 출시와 동시에 유럽의 CE 승인을 받았으며, 곧 FDA 승인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제품 공급으로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쌓아 왔다. 최근에는 인지도 있는 해외 키 닥터 확보와 글로벌 영업망 구축에 공을 들여 왔다”며 “코스닥 상장 추진과 함께 미국 등 해외 선진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저옵텍의 대표주관사로 선정된 하나금융투자는 다수의 기술 특례 상장을 성공시키는 등 기술 기업의 상장에 특화된 전문성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와 레이저옵텍은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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