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합동영결식

뉴시스       2021.11.16 16:16   수정 : 2021.11.16 16:16기사원문

[영천=뉴시스] 김정화 기자 = 육군 제50보병사단(50사단)은 16일 경북 국립 영천호국원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합동 영결식을 거행했다. (사진 = 육군 제50보병사단 제공) 2021.11.16. photo@newsis.com


[영천=뉴시스] 김정화 기자 = 육군 제50보병사단(50사단)은 16일 오전 경북 국립 영천호국원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합동영결식을 거행했다.

이날 합동 영결식에는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원들과 발굴부대 장병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추진 경과 보고, 추모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고 유해 운구 및 봉송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50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유해발굴 사업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경북 칠곡, 문경, 영천, 의성, 군위 일대 6·25전쟁 낙동강 방어선 주요 격전지에서 펼쳐졌다.

[영천=뉴시스] 김정화 기자 = 육군 제50보병사단(50사단)은 16일 경북 국립 영천호국원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합동 영결식을 거행했다. (사진 = 육군 제50보병사단 제공) 2021.11.16. photo@newsis.com


연인원 6000여명을 투입해 전사자 유해 27위와 유품 1665점 등을 발견했다. 27위 중 8위는 아군으로 신원이 확인, 합동 영결식을 거행했고 나머지 19위는 추후 신원 확인을 통해 피아를 식별해 안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태희 50사단 영천대대장은 "조국 대한민국을 수호해주신 선배 전우님들을 직접 모시게 돼 영광스럽다"며 "선배 전우님들이 조국과 가족의 품에서 편안히 쉬실 수 있도록 호국정신을 계승해 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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