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정말 재밌어" 윤계상 밝힌 #유체이탈자 #100% 액션 #god(종합)
뉴스1
2021.11.17 08:57
수정 : 2021.11.17 08:57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유체이탈자'로 돌아온 배우 윤계상이 영화 뒷이야기와 그룹 god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윤계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어 "god 때는 이 시간에 생방도 해보고 게스트도 많이 했고,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그랬는데, 지금은 준비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라며 "그때는 5명이라 기다리는 시간이 걸렸다. 근데 체력은 진짜 많이 떨어졌다. 그때는 돌도 씹어 먹었는데"라며 웃었다.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유체이탈자'에 대해 "일단 액션 영화고, 자신이 사고현장에서 깨어났는데 정체를 모르고 그걸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라며 "박용우, 임지연, 박지환 등이 나온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만약에 실제로 몸이 바뀐다면'이라는 질문에 "너무 싫을 것 같다"라며 "(유)해진이형이 라디오를 듣고 있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해진이 형으로 바뀌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
모든 액션 신을 대역 없이, 100% 소화했다는 말에 윤계상은 "대역을 고민하는 장면도 있었다"라며 "2층 높이에서 뛰어 내리는 신이 있었는데, 와이어줄 달고 안전하게 했는데 좀 무섭고 힘들더라, 한 세 번 정도 간 것 같다, 그래도 다친데는 없다"라고 전했다.
'유체이탈자'는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도 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윤계상은 "안그래도 할리우드 리메이크 소식을 듣고 저희들끼리 캐스팅 얘기를 해봤는데 키아누 리브스분이 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박용우 선배님 역할에는 다니엘 크레이그를 생각해봤다"며 웃었다.
윤계상은 자신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O, X'로 답한 뒤 "제가 초반에 적응하는 건 빠른 편이다"라며 "또 멤버들과 장난도 많이 치고, 준형이형은 놀리면 큰일 나니까 맞을 수도 있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언변은 별로고, 소극적이고 낯가림이 심해서 모임은 별로 안 좋아하고 저는 단순하고 별로 삐치지도 않는다"라며 "이런 성격이 배우에 도움이 되는데, 마무리가 약하지만 다른 배우들 도움을 받는다"고 했다.
DJ 김영철은 "소녀시대 태연이 '전주 계상 부인'이었다더라"고 했고, 윤계상은 "tvN '놀토'에서 그렇게 말씀하셔서 깜짝 놀랐다"며 "god에서 'OO 부인'이라는 별명이 다 있었을 텐데, 태연씨가 그 얘기를 말해서 화제가 된 것 같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예능 '같이 걸을까'에서 나갈 준비를 마치고 god 멤버들을 제촉하려고 소리를 친 윤계상은 이 소리를 다시 듣고 "이거 제 정신이 아니었다"라며 "멤버들과 같이 있으면 장난을 너무 많이 쳐서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완전체 예능은 거의 15년만이었다"라며 "그냥 예전과 모든 게 다 똑같았다, 너무 좋고 그립고 싫기도 하고 여러 가지 복합적인 마음이 들었는데 너무 좋았고 그때 많이 울기도 하고, 멤버들도 눈물이 많아져서 (박)준형이형이 늘 울음의 시작을 했다"고 회상했다.
1999년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노래에 대해 "이게 god 첫 1위곡인데, 데뷔 곡 '어머님께'는 1위 후보까지만 갔었다"고 했다. 이어 "'니가 있어야 할 곳'은 1위를 진짜 많이 해서 기억이 안 날 정도"라며 "제 최애곡은 '길'이다, 진짜 너무너무 지금 들어도 좋다, 인트로를 제가 하는데"라며 '길'을 짧게 불렀다.
변영주 감독은 윤계상을 두고 '옆에 있을 것 같은 '들미남''이라고 말한 바. 이에 대해 윤계상은 "들미남 수식어가 더 마음에 든다, 배우적으로 뭔가 더 좋다. 옆에 있는, 주변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좋다"라며 "꽃미남은 한 번도 못 들어봤다"고 웃었다.
윤계상은 '범죄도시' 장첸 역에 대해 "진짜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잘하고 싶어서 감독님한테 내 안에 악마성을 꺼내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실제 생활에서는 그렇게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올해 연기 데뷔 17년차를 맞이한 그는 "연기는 너무 재밌고, 평생 가져가야 하는 숙제이자 운명 같다. 연기할 때 너무 재밌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한편 윤계상이 주연을 맡은 '유체이탈자'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