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책임광물 보고서' 업계 첫 발간

파이낸셜뉴스       2021.11.17 10:00   수정 : 2021.11.17 17:37기사원문
지속가능 공급망 관리 성과 공유

포스코케미칼이 국내 배터리소재사 최초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해 원료 공급망 관리 강화 성과를 공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6일 ESG 관점의 공급망 정책과 프로세스, 책임광물 구매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전반적인 원료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국내 배터리소재사 중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은 포스코케미칼이 처음이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인 양·음극재 원료로, 100% 책임 광물을 활용하고 있다. 코발트, 텅스텐 등 채굴 과정에서 리스크가 있는 분쟁광물의 경우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로부터 인권 침해, 환경 파괴, 분쟁단체 자금 유입 등의 문제가 없다고 공식 인증을 받은 광산과 원료 회사로부터만 공급받는다. 관리 대상을 분쟁 광물이 아닌 리튬, 니켈, 망간, 흑연 등으로도 확대했다.
활용이 급증하고 있는 배터리 핵심 원료에 대해 선제적으로 공급망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포스코케미칼은 책임 있는 광물 정책의 효율적인 실행과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평가·관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책임광물 협의체' 조직을 구축하고 다양한 구매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공급사로 등록 시 RMI가 만든 책임광물 인증 프로그램(RMAP)을 통해 제3자 기관 실사를 받도록 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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