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스타십 첫 궤도비행 내년 1월 시작″
파이낸셜뉴스
2021.11.18 16:05
수정 : 2021.11.18 16: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17일(현지시간) 차세대 재사용 우주선 '스타십'의 첫 궤도비행 시험을 내년 1월에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에 인간과 화물을 보내기 위해 개발 중인 길이 50m, 지름 9m의 재사용 가능한 유인 왕복선이다.
그는 "첫 시험발사에 궤도진입이 가능할지는 불확실하다"라면서도 "2022년에는 성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머스크 CEO는 "내년 최대 12번의 시험비행을 계획하고 있다"며 "2023년부터는 대형 화물을 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스페이스X는 2021년 첫 시범 비행을 거쳐 2023년 달 여행을 목표로 스타십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스페이스X는 5차례 시도 만에 스타십 시제품 'SN15'를 발사 후 성공적으로 착륙시킨 바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