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후변화 대응"…MDB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

뉴스1       2021.11.23 06:00   수정 : 2021.11.23 06:00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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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우리 기업의 다자개발은행(MDB) 조달 사업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MDB 프로젝트 플라자'가 열린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고 밝혔다.

MDB(Multilateral Development Bank)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수의 재원공여국이 참여해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은행이다.

MDB 프로젝트 플라자는 MDB와 수원국 발주처에 우리 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해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 수주 확대를 하기위한 취지로 지난 2015년부터 기재부, 산업부가 개최해왔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MDB별 조달 정책을 소개해 우리기업의 친환경 조달 시장 맞춤 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등 5개 MDB와 수원국 발주처 12개국 20개사, 국내 엔지니어링 및 건설기업 40개사가 참석한다.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는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행사가 진행됐다. 수원국 발주처와 MDB의 환경/수처리, 수송인프라, 플랜트, 에너지 등 분야의 유망 프로젝트 소개 자료가 게시됐다.

본행사가 시작되는 이날과 24일에는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MDB의 역할'을 주제로 WB, ADB, EBRD, AIID 등 MDB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온라인 프로젝트 포럼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은 CABE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현장에 직접 참여해 국내 기업들과 대면 간담회를 진행한다.


아울러 행사 전 기간(23~25일)에 걸쳐 교통인프라, 에너지, 환경 분야 25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수원국 발주처·MDB와 국내 엔지니어링·건설 기업을 1대1로 매칭하는 프로젝트 상담회가 진행된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될 프로젝트 중 방글라데시 정부에서 발주하는 총 45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MDB의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함으로써, MDB 기후대응 사업에 대한 우리기업의 이해를 높이고, 관련 수주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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