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차도·프랑코와 재계약 포기 "미래에 행운이 함께 하길…"
뉴스1
2021.11.26 17:12
수정 : 2021.11.26 17:12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딕슨 마차도, 앤더슨 프랑코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1선발로 활약한 댄 스트레일리는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롯데는 26일 구단 SNS를 통해 "2022시즌 선수단 구성을 진행하며 마차도, 프랑코와의 이별을 택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해 시즌 종료 후 마차도와 1+1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옵션 계약을 행사하지 않았다. 대신 마차도는 재계약 결렬로 5만달러를 받게 됐다.
2년 간 롯데에서 유격수를 맡은 마차도는 뛰어난 수비 실력으로 존재감을 뽐냈으나 구단은 공격력 강화 차원에서 변화를 택했다. 마차도는 올해 타율 0.279 5홈런 58타점 83득점 OPS 0.720으로 공격 기여도가 떨어졌다.
150㎞대 빠른 공을 던지는 프랑코는 한 시즌 만에 롯데를 떠나게 됐다. 프랑코는 37경기(150이닝)를 뛰며 9승(8패)을 거뒀으나 평균자책점이 5.40에 이르렀다. 단조로운 투구 패턴으로 중반 이후 난타를 당해 시즌 막판 불펜 투수로 기용되는 등 쓰임새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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