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여군 출신 조동연, 與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파이낸셜뉴스
2021.11.30 11:34
수정 : 2021.12.01 09:35기사원문
송영길과 공동상임선대위원장 투톱 체제
30대 워킹맘 영입으로 청년·여성 표심 공략
육사 출신 우주·국방 전문가로 軍심도 잡기
우주산업-기업,민-군 연결해 미래산업 강조
청년과 여성, 군(軍)심을 모두 잡기 위한 전략으로 '뉴페이스' 영입을 통해 젊은 선대위를 꾸리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0일 민주당에 따르면 '1호 영입 인재'는 1982년생 여성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 겸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이다.
눈에 띄는 점은 17년의 군 복무 이력이다. 조 위원장은 이라크 자이툰 부대, 한·미 연합사령부, 외교부 정책기획관실, 육군본부 정책실 등에서 17년 동안 군 복무를 했다.
군 전역 이후 조 위원장은 민간 기업과 군을 연결해 우주항공·방위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서경대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으로 취임해 우주항공 분야에 연구를 이어왔다.
<뉴 스페이스 시대의 비즈니스 전략: 우주산업의 로켓에 올라타라>는 책을 통해 우주산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할 정도로 이 분야에 관심이 깊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조 위원장은 '우주산업 혁신 멘토 및 군사 전략가'로 소개하고 있다.
이른바 30대 워킹맘이라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재명 대선후보의 2030 여성 지지율이 약세인 상황을 고려한 인재 영입으로 풀이된다.
조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인재 영입 발표회에서 "국방과 우주항공, 방위 산업과 관련된 내용을 집중 고민할 것"이라며 "기업과 스타트업, 군, 학계와 함께 뉴스페이스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위원장은 '워킹맘'을 대표해 어떤 목소리를 낼 지에 대해 "군에 있었기 때문에 워킹맘이란 말은 민간에 나와서 처음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 위원장은 "일을 하는 부모가 다 같이 힘든 것 같다"면서 "다만 최근에는 하고 있는 일 이상으로 많은 게 요구되는 시대이기 때문에 정부의 일관성 있는 정책, 균형 잡힌 정책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으면 아이의 미래를 그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송영길 당 대표와 함께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다. 민주당은 향후에도 인재 영입 인선을 발표, 선대위 쇄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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