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에 문영표 전 롯데마트 사장 내정

뉴스1       2021.12.13 14:11   수정 : 2021.12.13 14:11기사원문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내정자. 2019.8.2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시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에 문영표 전 롯데마트 사장을 내정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문 전 사장의 인사청문회 개최 요청서를 이날 오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27일까지 인사청문회를 열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

문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영남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롯데상사에 입사했다. 2007년 롯데마트로 이동해 인도네시아 마크로 인수를 주도하고 인도네시아 법인장을 지냈다. 2018년에는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2019년 롯데마트 대표 등을 지냈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는 송파구 가락시장, 강서구 강서시장, 서초구 양곡시장 등 공영도매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장 상인들은 민간 유통업체 출신 사장 내정 소식에 반발하고 있다. 일부 유통단체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항의 의견을 전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내정자를 마지막으로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서울시 산하기관장 인사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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