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KT, AI·SW 기술개발 공동연구센터 설립한다

파이낸셜뉴스       2021.12.14 10:11   수정 : 2021.12.14 10:11기사원문
차세대 AI 및 인간중심 AI 공동연구 추진
KAIST-KT 인공지능 석사과정 운영도 

[파이낸셜뉴스]


KT와 KAIST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을 위한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AI 및 인간중심 AI 공동연구 추진하고, KAIST-KT 인공지능 석사과정(KTAI) 개설을 통해 인력 양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KT는 대전 유성구 KAIST 행정본관 제2회의실에서 KAIST-KT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공동 연구과제 추진을 위한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 5월 24일 KAIST-KT AI·SW 공동 R&D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KAIST-KT 임원급 연구진과 책임교수들이 참석한 공동 워크숍을 통해 성사됐다. 주요 협력 내용은 △차세대 AI 및 인간중심 AI 구현을 위한 R&D 과제 추진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인프라 구축 △KAIST에 KT 채용연계형 AI 석사과정 개설 등이 담겼다.

KAIST와 KT는 AI 원천기술과 산업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AI 응용기술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KT AI2XL 연구소장(배순민 상무)과 KAIST 전산학부장(류석영 교수)을 공동연구소장으로 선임하고 KT 융합기술원장과 KAIST 공과대학장 등 총 8명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공동연구 프로그램 수행 과정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공동연구 결과는 KT가 추진하고 있는 금융,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성장 사업과 메타버스 추진 등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IST-KT 공동연구센터는 KT 대덕 2연구센터에 약 1920㎡(580평)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KT와 KAIST간 공동연구 및 R&D 특성을 고려한 미래지향적인 업무공간 컨셉으로, 다양한 업무 형태 및 특성에 따라 공간 구조 변경이 가능하여 멀티모달 AI 기술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위한 최적의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인재양성도 추진한다.


KAIST-KT 공동연구센터를 활용해 KAIST 내 ‘KT 인공지능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2022년 9월 개강을 목표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학생에 대한 KT 채용 연계형 AI 석사과정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외 학사학위 예정자를 대상으로 AI Core(음성, 대화, 영상, 정형데이터 등 인식·합성·추론)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