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홋카이도, 랜드마크 점등 행사 16일부터 시작
뉴시스
2021.12.15 09:40
수정 : 2021.12.15 09:40기사원문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6일 부산과 일본 홋카이도 각 도시의 랜드마크에 불빛을 밝히는 점등행사인 'Lights On! 부산-홋카이도'를 개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홋카이도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하며 겨울에는 전 지역이 눈으로 뒤덮이는 이색 풍경으로 유명한 눈의 도시로, 부산과는 2005년 12월14일 교류의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꾸준히 교류를 증진해 오고 있다.
점등행사는 각 도시의 상징색을 서로 점등하는 방식으로 열리며, 부산시는 광안대교·부산타워·영화의 전당에 홋카이도의 풍요로운 자연을 상징하는 녹색을 점등하고, 홋카이도는 대표 랜드마크인 TV 타워에 부산의 상징색인 파란색을 점등해 양 도시를 환하게 비출 예정이다.
영화의 전당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광안대교는 오후 8시 10분부터 10분간 및 오후 9시 10분부터 10분간, 부산타워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점등한다. 훗카이도시 TV 타워는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불을 밝힌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점등행사를 통해 양 도시의 깊은 우정을 새삼 느끼고 서로의 유대를 끈끈하게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코로나19 범유행으로 도시 간 대면 교류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매·우호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4월부터 오클랜드(25주년), 가오슝(55주년), 리우데자네이루(36주년), 두바이(15주년)와 상호 점등행사를 추진하며 지속적으로 교류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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