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 '올해 16골' 황의조 주목…"손흥민보다 앞선 활약"

뉴스1       2021.12.15 16:15   수정 : 2021.12.15 16:15기사원문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이 보르도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26)를 조명했다.

리그1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르도의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올해 팀내에서 가장 많은 16골을 기록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고 소개했다.

설명처럼 황의조는 올 시즌 6골 2도움으로 보르도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 12일에도 2021-22 리그1 18라운드 트루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9분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범위를 2021년 전체로 넓히면 황의조의 활약은 더욱 놀랍다. 황의조는 올 한해 리그에서 35경기에 출전해 16골 4도움을 기록했다.

리그1은 "황의조는 2021년 한해 동안 리그에서 16골을 넣었다. 이는 2008년 페르난도 카베나기가 기록한 26골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이라며 "같은 기간 보르도에서 황의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레미 우당과 알베르스 엘리스인데 11골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어 "황의조는 2021년 5대 리그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들을 통틀어서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토트넘의 손흥민(12골)과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6골)을 앞서는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2019-20시즌 보르도 입단 후 24골을 기록 중인 황의조는 이제 리그1 통산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해당 기록은 2008-09시즌부터 3시즌 간 AS모나코 소속으로 91경기에 나서 25골을 넣은 박주영이 갖고 있다.

한편 황의조는 오는 23일 열릴 릴과의 리그1 19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7호골을 노린다. 이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리그1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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