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환 前 14대 해군참모총장 별세, 무장간첩선 격침 등 해상방위태세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1.12.17 16:08
수정 : 2021.12.17 16:08기사원문
첫 국산 초계함(PCC) 동해함, 중형고속정(PKM) 취역 등 해군력 증강 이끌어
울릉도 근해 침투 간첩 모선, 다대포 해안 침투 등 3차례의 무장간첩작전 성공
장례식은 해군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이다.
영결식은 오는 19일 오전 8시에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영결식장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오후 4시 국립서울현충원에 봉안될 예정이다.
오 전 총장은 해군참모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산 기술로 건조된 함정을 다수 전력화하면서 해군력 증강을 주도했다. 이 시기에 첫 번째 국산 초계함(PCC)인 동해함 등 4척의 초계함을 비롯해 고속정(PK)을 대체하는 중형고속정(PKM) 등 10척이 건조·도입되어 해역방어 능력이 강화됐다.
오 전 총장은 해군참모총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에 총 3차례의 무장간첩작전을 성공시켰다. 1983년 8월 경북 월성 근해에 침투한 무장간첩을 소탕하고 같은 달 울릉도 근해에 침투한 무장간첩선 모선을 격침했으며, 12월에는 부산 다대포 해안에 침투한 무장간첩선을 격침하는 등 견고한 해상방위태세를 유지하는데 기여했다.
해군은 "오 전 총장이 국가 및 국방목표와 연계성을 살리고 전략 및 정책 수립 시에 단일 논리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군의 목표를 전면 개정하는 등 해군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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