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아동보육과 ‘레지오 놀이교육’ 현장견학
파이낸셜뉴스
2021.12.18 09:00
수정 : 2021.12.18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 아동상담보육과 2-3학년 학생은 국내 첫 프로젝트형 놀이시설인 아이사랑 놀이터 ‘도르르’를 현장 견학했다.
18일 경복대에 따르면, 도르르는 보건복지부 누리과정을 반영한 영유아 복합체험놀이시설이며, 놀이 주체인 영유아가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가도록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남양주에 있다.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은 이탈리아 에밀리아 유치원에서 시작된 교육법으로 영유아 의사소통능력, 상징기술, 상상력을 놀라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그리기, 색칠하기, 만들기, 조각하기, 콜라쥬, 상징놀이, 음악 등에 초점을 맞춰 어린이 인지발달을 촉진하는 교육법이다.
참여 학생들은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재료, 소품을 빛과 그림자로 연결해 꼴라주 작품을 만든 점이 기억에 남는다며 다양한 재질과 종이로 구성물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놀이의 확장을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반응이다.
서민경 경복대 아동상담보육과 교수는 “학생들이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을 익히고,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했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놀이 중심 교육과정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경복대 아동상담보육과는 국-공립어린이집과 직장어린이집 관리재단인 모아맘 보육재단과 취업보장형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100% 취업보장 보육사관학교식 맞춤형 보육교사 양성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의정부시, 하남시, 남양주시, 구리시 등 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3월 개관한 최첨단 ‘아동발달창의놀이센터’의 현장맞춤형 실습을 통해 100% 취업을 목표로 하는 영유아 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실용학문 중심 학과다.
한편 경복대는 2017~2020년 4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통합 취업률 1위에 이어 2020년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 중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는 등 교육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됐다. 특히 경복대는 내년 2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개통 예정으로 학생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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