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퇴치 목표로 일자리 수 늘린다”..두핸즈(DOHANDS)
파이낸셜뉴스
2021.12.19 15:37
수정 : 2021.12.21 17:04기사원문
e커머스 풀필먼트 두핸즈(DOHANDS, 옛 두손컴퍼니) 박찬재 대표 인터뷰<BR>
임직원 150명 중 30%가 취약계층..‘커넥터’로 동행<BR>
[파이낸셜뉴스] “두핸즈(DOHANDS, 옛 두손컴퍼니)는 ‘일자리 기회를 넓혀 인간의 존엄성을 넓힌다’는 미션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재무성과와 사회성과가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거듭나고자 한다.”
박찬재 두핸즈(DOHANDS, 옛 두손컴퍼니) 대표( 사진)는 19일 “한국에서 많은 사람을 고용해 ‘사회적 대기업’이 되는 것이 경영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품고는 제품 입고부터 보관, 포장, 반품, 해외배송까지 공급망관리(SCM) 전반을 대행한다. 또 품고는 글로벌 운송업체 페덱스(FedEx) 공식파트너사로서 220개 국가 배송을 지원하고 있다.
두핸즈(DOHANDS, 옛 두손컴퍼니)는 설립 초기부터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빈곤퇴치’를 목표로 다양한 실천을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임직원 150명 중 30%를 사회복지단체와 연계해 고용하고 있다”면서 “내부에서는 취약계층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동료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를 담은 ‘커넥터’란 호칭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이어 “두핸즈(DOHANDS, 옛 두손컴퍼니)가 성장하는 것과 비례해서 더 많은 커넥터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비즈니스를 설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핸즈(DOHANDS, 옛 두손컴퍼니)는 ESG(친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개선) 경영에도 주력하고 있다. 박 대표는 “스타트업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ESG 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친환경 부자재 사용률을 높이는 등 ‘친환경 물류 표본’으로 발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두핸즈(DOHANDS, 옛 두손컴퍼니)는 정규직 채용과 노무수칙 엄수는 물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대표는 “지게차 교육 이수를 회사에서 전액 지원하고 있다”면서 “지게차 이외에도 보호 장갑과 보호구 착용 등 내부 운행 수칙을 엄수하고 사고 발생에 대한 사항을 주 단위로 수집하여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핸즈(DOHANDS, 옛 두손컴퍼니)가 안전한 일자리를 통해 마련한 ‘원팀’ 정신은 ‘재계약률 94%’라는 높은 서비스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두핸즈(DOHANDS, 옛 두손컴퍼니) 핵심 경쟁력도 사람들에 있다”면서 “임직원 모두 e커머스 판매자(셀러)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먼저 고민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AI 풀필먼트 솔루션이 ‘핸디봇’이다. 박 대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을 포함한 190개 이상 판매 플랫폼 주문서가 품고의 핸디봇 시스템과 자동으로 연동된다”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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