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김진국 아들 있는줄 몰라…신지예 몇번 쓰고 버릴 가능성"
뉴스1
2021.12.21 10:05
수정 : 2021.12.21 10:05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21일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이 입사지원서에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라고 작성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민정수석님 개인적으로 잘 아는 분이지만 아드님이 있다는 사실을, 아드님이 취직을 못 해 본인이 힘들어했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해당 논란에 "잘못된 일"이라며 "본인(김 수석 아들)이 그것을 다 초래하고 실제 취업도 되지 않았다고 하니, 아버지가 깊이 사과하셔야 할 일인 것 같기는 한데 그것을 가지고 계속 말씀하시는 것은 좀"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은 관련 내용이 보도된 지 하루 만인 이날 사퇴했다.
그러면서 "그 당(국민의힘)의 서울시장 부위원장이 했던 얘기가 현실로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부위원장이) 몇 번 쓰고 버린다는 표현을 했는데 매우 부적절한 표현이지만 또 그 당의 정서나 선거판의 현실이라고 하는 것이 그렇게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신지예씨도 정신 바짝 차려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배우자 문제는 결혼 전후를 구분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들의 상습 도박 관련 부모는 자식에 대해 무한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는 "진영에 맞는 논리를 구사하신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 민주당과의 당대당 통합에 대해선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보셔도 된다"며 "좌우간에 금년 안으로는 하여튼 끝내고 싶은 것이 저희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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