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프리미엄 유통망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1.12.23 10:26
수정 : 2021.12.23 10:26기사원문
23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홈케어기업 현대렌탈케어는 지난달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과 중동점에 '현대큐밍' 신규 매장을 오픈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대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프리미엄 유통망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현대리바트·현대L&C 등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광역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 그룹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백화점 등 프리미엄 유통망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면서 차별화된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함께 대고객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 충원에도 나선다. 현대렌탈케어는 '큐밍 케어 매니저', '엔지니어' 등 서비스 인력을 내년까지 30% 이상 늘리고, 교육 및 복지 프로그램도 신설해 대면 서비스 품질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서비스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온라인 상담 서비스도 확대한다. 올 초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와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A/S 상담을 제공하는 '라이브 상담 서비스' 전담 서비스 조직도 신설했다.
또한 위생가전 신제품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현대렌탈케어는 공기청정 살균기 렌탈 제품을 선보이고, 설치가 자유로운 건조형 음식물 처리기와 라비봇 고양이 목걸이 등 신규 렌탈 제품 5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렌탈케어는 위생·살균 기능을 강화한 정수기 '큐밍 더퓨어 알파 시리즈'를 비롯해 구리 항균 필터를 적용한 공기청정기 '현대큐밍 더케어 타워' 등 위생가전 렌탈 제품 10여 종을 올해 새롭게 출시한 바 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내년까지 현대백화점·현대리바트·현대L&C 등 그룹 계열사 주요 매장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오픈해 총 4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현대큐밍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프리미엄 유통망 확대 뿐만 아니라 고품격 서비스 운영 노하우 전수 등 다양한 분야별로 현대백화점과의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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