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요청 드디어 움직였다"…팔도, 1.2배 용량 늘린 비빔면 내놓는다
뉴스1
2021.12.26 10:05
수정 : 2021.12.26 10:05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팔도가 임인년 새해에 스테디셀러 제품인 '팔도 비빔면'의 용량을 1.2배 늘린 대용량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 출시에는 7인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모디슈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2022년 2~3월 출시를 목표로 양을 늘린 팔도 비빔면 컵 제품을 기획·개발 중이다. 당초 기존 용량의 1.5배 제품을 검토했으나 공장 설비 등을 고려 1.2배로 결정됐다.
팔도는 RM 의견과 그간 소비자에게 받은 제품 피드백 등을 종합해 제품화했다.
이같이 '소비자'(Consumer) 의견을 제품 '수정'(Modify)에 반영한 모디슈머 마케팅은 유통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은 상태다.
케첩과 마요네즈를 섞은 오뚜기의 '케요네스', 막걸리와 사이다를 섞은 서울장수의 '막사', 너구리 컵라면에 카레를 섞은 농심 '카구리'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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