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27일부터 한반도 고해상도 위성영상 공개 배포
뉴스1
2021.12.27 06:02
수정 : 2021.12.27 06:02기사원문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국토위성이 촬영한 고해상도 위성사진이 전용배포 시스템을 통해 자유롭게 배포된다. 그동안 해당 사진들은 보안 규정 등의 문제로 배포되지 않았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정밀 보정한 위성정사영상 183장을 국토정보 플랫폼에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플랫폼을 통하면 온라인으로 좌표정보가 제거된 위성정사영상을 제공하고, 대용량 자료를 사용자가 원하는 자료 유형만으로 선택해 내려받을 수 있다.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특히 국토위성 정사영상은 기존 항공정사영상과 대비하여 한반도 전역을 접근에 제약 없이 넓은 영역(통과 시 약 6900㎢/일)으로 주기적 관측이 가능하다. 단위 영상(12㎞×12㎞) 및 영상지도로 서비스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앞으로 플랫폼을 통해 위성정사영상 서비스를 지속해서 공개하고 사용자 다운로드 환경 및 영상·품질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국토 위성은 우리나라 위성 활용 중심의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라며 "국가 공간정보 산업·서비스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공개·개방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전문가도 활용이 가능한 사용자 친화형 영상서비스 개발 및 공공분야 업무지원 활용 모델 개발에도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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