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글로벌 7위→4위...韓日1위, 美3위
파이낸셜뉴스
2021.12.27 09:05
수정 : 2021.12.27 16: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TV쇼’ 7위로 데뷔했던 ‘고요의 바다’가 공개 이틀만에 4위로 3계단 상승하며 전 세계에 K콘텐츠 바람을 또 한번 이어간다.
27일 글로벌 온라인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고요의 바다'는 전날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4위에 올랐다. 1위는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2, 2위 '위쳐' 시즌2, 3위는 '종이의 집' 파트5가 차지했다.
'고요의 바다’는 물 부족 근미래를 무대로 특수임무를 부여받고 달로 간 우주 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의 첫 SF드라마로 완성도 높은 영상으로 눈길을 모았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충실하게 전개되나, 단조로운 분위기와 이야기로 다소 지루한 느낌도 준다.
2014년 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최항용 감독의 동명 단편영화를 시리즈화했다. 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마더' '미쓰 홍당무' 각본을 쓴 박은교 작가가 시나리오에 참여했다. 배두나·공유와 함께 이준·이무생·김선영 등이 출연했으며, 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 활약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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