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사막 수놓은 해운대 파도…”여기가 부산입니다”
파이낸셜뉴스
2022.01.06 10:38
수정 : 2022.01.06 10: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랜드마크 해운대의 아름다운 풍광이 지난해 엑스포 개막으로 전 세계인이 주목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펼쳐진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일부터 두바이몰에 설치된 가로 50m 세로 14m 크기의 세계 최대 올레드(OLED) 스크린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하는 미디어아트를 송출한 데 이어 오는 2월 4일까지 2차 영상을 송출한다.
뒤이어 오는 2월 4일까지 송출될 두 번째 영상은 미디어 아티스트 유닛 에이스트릭트(a’strict)의 ‘웨이브(Wave)’다. 평면의 스크린을 거센 파도가 요동치는 입체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퍼블릭 미디어아트로 전광판 전체에 착시 현상을 통해 입체감을 구현하는 ‘아나몰픽 일루전(Anamorphic illusion)’ 기법을 이용했다. 보는 이를 집어삼킬 듯 힘차게 다가오다 이내 유리 벽에 부딪히고 사그라지는 역동적인 파도는 90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강렬하면서도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 작품 모두 ‘부산의 파도’를 공통 주제로 삼고 있어 사막 위에 세워진 기적의 도시 두바이에서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홍보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뿐 아니라 두바이몰을 방문하는 각국 유력 인사들의 뇌리에 부산을 깊이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부산영사단을 비롯해 외교 관련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신년간담회를 열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추진 관련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서 박 시장은 두바이몰에 상영 중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을 소개하고 도시외교 등을 통한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부산영사단은 1991년 초대 부산시 국제관계대사인 권병현 대사 부임 후 당시 부산을 관할지역으로 하는 미국과 일본 본무영사와 8개국 명예영사로 발족했으며 현재는 5개국 본무영사와 38개국 명예영사로 구성돼 있다. 작년 하반기 외교 관련 기관과 부산외교포럼을 발족하는 등 부산의 도시 외교 확장과 발전을 위해 활동 중이다.
박 시장은 “그동안 부산영사단이 민간외교의 선도자로서 도시외교 발전에 협력해 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부산시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와 부산영사단, 외교 관련 기관이 함께 공동 유치 협력사업 발굴 등 부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실리적이고 효율적인 도시외교를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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