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우노, 이재명 대선 후보 ‘가발’ 건보 적용 소식에 급등
파이낸셜뉴스
2022.01.07 13:33
수정 : 2022.01.07 13: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탈모약' 건보 적용 검토로 젊은 층의 열광적 관심을 끌어내는 등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대위는 내친김에 '가발'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생각이라는 소식에 폴라리스우노가 강세다.
7일 오후 1시 29분 현재 폴라리스우노는 전 거래일 대비 1160원(23.17%) 오른 59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민주당 선대위 신복지위원회 보건의료분과장인 서울대 의대 김윤 교수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탈모인들의 환호를 받은 '건보적용 검토'와 그 범위에 대해 "누굴 대상으로, 어디까지 급여할 것이냐를 정리해야 된다"며 "먼저 탈모방지를 하는 약, 그다음에 탈모가 아주 심한 경우 사용하는 가발에 대한 급여를 우선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99년 7월 설립된 폴라리스우노는 가발용 합섬섬유 제조업체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이 우노앤컴퍼니를 인수해 폴라리스우노로 사명을 바꿨다. 폴리염화비닐(PVC), 고열사, 특수사 등의 소재를 활용해 가발용 원사, 패션 액세서리용 원사 등을 개발 및 생산 중이다.
폴라리스우노의 전략적 생산기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생산공장은 2013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전세계 가발 합성섬유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아프리카 지역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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