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롤 황제' 페이커 응원 간다…LCK 개막전 관람
뉴스1
2022.01.12 05:10
수정 : 2022.01.12 05:10기사원문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2일 게임산업 공약을 발표하고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개막전에 참관한다. 2030세대의 주요 관심사인 '게임'에 하루 일정을 할애하며 청년 표심 끌어안기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게임산업 발전 정책'을 발표한다.
윤 후보는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게임 등 미래 신기술 분야에 대한 소통 창구를 활짝 열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행성 영역을 제외한 규제를 대폭 완화해 게임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윤 후보는 "게임은 질병이 아니다"라며 청년 세대와 눈높이를 맞췄다. 또 게임 이용자들이 꾸준하게 문제를 제기했던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서는 "불합리한 문제에 대해서는 확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향으로 게이머들의 의견을 존중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저녁에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리는 'LCK 스프링' 개막전에 참석한다. LCK는 국내 e스포츠 프로 10개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승부를 다투는 리그 게임이다. 윤 후보와 리그오브레전드(LoL·롤) 인기 프로게이머인 '페이커'(이상혁씨)와 만남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선대위 관계자는 "윤 후보는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고,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이 된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