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 美실리콘밸리에 '북미 사무소' 개소
파이낸셜뉴스
2022.01.12 14:47
수정 : 2022.01.12 14: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북미 R&BD(리서치 앤드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사무소'를 열고 미래차 전환을 탐색·준비·실행하고자 하는 국내 부품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자연은 국내 자동차 부품의 최대 수출지역이며,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관련 기술과 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북미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해 미래차 전환을 준비하는 국내 부품기업들의 북미권 비즈니스 활성화와 이를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선행기술 정보조사, 특허 동향 등 사전 기획정보를 조사·제공하고, 한자연이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부품기업 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부품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과 관련된 수요도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변화가 빠른 미래차 시장 상황에 맞게 시제품 제작 및 글로벌 시험·인증 연계, 테스트 리포트 작성 등 판로 확보 및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 컨설팅도 지원한다.
허남용 한자연 원장은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핵심은 글로벌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며 "부품기업들이 기획단계에서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우리 연구원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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