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통가 주민 10만 명 중 8만 명 피해 입은 듯"

뉴스1       2022.01.17 07:55   수정 : 2022.01.17 19:38기사원문

15일 남태평양 섬 나라 통가 인근 바다에서 해저 화산이 폭발하는 모습이 인공위성에서 포착됐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15일(현지시간) 남태평양 통가 인근 해저 화산 폭발 당시의 모습. 2022.01.16/news1 © 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 인근에서 해저화산이 폭발해 통가 주민 10만 명 중 약 8만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인근국인 호주와 뉴질랜드는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정찰기를 급파했다고 영국의 B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이번 해저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와 쓰나미로 통가 주민 8만 명이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IFRC는 지금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화산 폭발로 쓰나미가 발생하고, 화산재가 대량 분출돼 최고 8만 명의 통가 주민이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피지에 있는 IFRC의 케이티 그린우드는 "화산재가 대량 분출돼 주민들이 호흡에 곤란을 느낄 것이며, 쓰나미로 침수 피해도 막대할 것"이라며 "국제적 도움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해 상황에 관한 정보는 여전히 부족해 뉴질랜드와 호주는 피해 규모를 평가하기 위해 현지에 정찰기를 파견했다.

뉴질랜드 방위군은 트위터에 "이 지역과 저지대 섬에 대한 초기 영향 평가를 돕기 위해 정찰기를 띄웠다"고 밝혔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쓰나미가 통가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해저화산 폭발은 통가에서 약 2383km 떨어진 뉴질랜드에서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다.


수중화산은 15일(현지시간) 폭발해 엄청난 화산재를 분출했으며, 통가 인근에 1.2m의 쓰나미를 일으켰다. 위성 영상에는 폭 5㎞의 화산재와 증기, 가스구름이 20㎞ 상공까지 치솟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통가의 군경은 투푸 6세 국왕을 해안가 거처로부터 고지대로 피신시켰으며, 국왕 외에도 많은 주민들이 고지대를 향해 집을 떠났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일 보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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