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 모든 컨벤션홀에 실시간 중계 스트리밍 시스템 구축
뉴스1
2022.01.26 10:15
수정 : 2022.01.26 10:15기사원문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는 벡스코와 함께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의 모든 컨벤션홀에 실시간 중계 스트리밍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APEC 정상회의,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대형 국제회의가 열렸던 서밋(SUMMIT)홀에 하이브리드 허브시스템을 구축해 전 컨벤션홀과 동시에 연결하면서 같은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정상회의 등 대규모 수행단이 동반되는 행사 시에도 회의 진행 상황을 다른 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행사 관계자의 편의성과 행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의학 분야 및 첨단산업 분야와 관련한 국제회의에서는 참가자들이 수술 장면 등의 정밀한 영상을 동시에 공유해야 하는데, 이러한 상황을 충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아울러 이번 스트리밍 시스템 구축과 함께 서밋홀의 기존 스크린 화면을 고사양의 해상도를 갖춘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으로 교체하여 고화질의 영상을 요구하는 의학 분야 및 첨단산업 분야 국제회의 유치에 경쟁력을 확보했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앞으로 벡스코의 시설 개선 사업과 첨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제회의 유치는 물론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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