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계 에르메스' 스노우피크, 용품일체 가격 10% 안팎 인상

뉴스1       2022.01.26 18:15   수정 : 2022.01.26 18:15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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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캠핑계 에르메스'로 통하는 일본 캠핑·패션 브랜드 스노우피크가 26일 용품 가격 일체 가격을 인상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노우피크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판매 중인 캠핑 용품 가격을 10%가량 올린다는 '가격 개정 안내문'을 공지했다.

공지 품목 중 가장 저렴한 것은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로프로, 종전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약 12.5% 가격이 올랐다.

인상 목록 중 가장 비싼 품목인 가든유닛테이블 우드탑 세트는 종전 328만원에서 338만원으로 10만원(3.04%) 비싸졌다.

스노우피크코리아는 가격 인상 이유를 직접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인건비 상승과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이 캠핑업계로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방탄소년단(BTS), 포르쉐, 슈프림, 루브르박물관 등과 협업으로 유명세를 얻은 '캠핑계 국산 명품' 헬리녹스도 1월1일자로 소비자가를 인상한 바 있다. 당시 헬리녹스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장기간 생산차질, 원자재 비용 상승, 생산국 임금 상승, 물류비용 증가, 환율 인상 등 으로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노우피크는 지난해 국내 라이선스를 가진 감성코퍼레이션을 통해 의류부문 전속모델로 배우 류승범씨를 발탁, 국내 저변을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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