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고무호스, 금속배관 교체"…LPG용기 사용 3.4만가구 '시설개선'

뉴스1       2022.01.27 11:00   수정 : 2022.01.27 11:00기사원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1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정부가 올해 LPG용기를 사용하는 3만4000가구를 대상으로 시설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고무호스의 금속배관 교체 등을 지원해 가스사용 안전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LPG용기를 사용하는 주택 3만4000가구의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가스밸브는 과류 차단기능이 있는 퓨즈콕으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2년차를 맞는 이 사업은 지난해 1만4000가구의 가스설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됐다.

LPG용기는 주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과 고령층이 많이 사용하고 호스부식, 이음부 유격발생 등 시설 노후화에 따른 LP가스누출 등의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액화석유가스법에 따라 2030년까지 LPG 사용주택에 설치된 고무호스를 금속배관(강관, 동관, 금속플렉시블호스)으로 교체하도록 의무화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무호스를 사용하는 모든 LPG용기 사용가구의 시설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LPG용기 사용가구는 국내 41만4000가구로 추산된다.

가구당 소요비용 25만원으로 국비·지방비를 통해서 총 20만원을 지원하며 5만원은 자부담이다.

시설개선 신청은 관할 시·군·구청 또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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