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LS일렉트릭 실적개선 지속...정책 수혜도 기대"

파이낸셜뉴스       2022.01.30 06:00   수정 : 2022.01.30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는 30일 LS일렉트릭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전력인프라 매출이 정상화되면서 외형과 이익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수주잔고가 넉넉하기 때문에 당분간 전년대비 실적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75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4%가 증가했다.

전력인프라의 이연 매출이 정상적으로 인식되면서 신재생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성장이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443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5.7%가 개선됐다.

전력기기는 외형과 환율 상승으로 전년대비 이익률이 소폭 개선됐다. 해외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도 안정적 실적이 유지될 전망이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력인프라는 한국전력 및 대기업 수주가 실적에 정상적으로 반영되면서 마진이 크게 회복됐다"면서 "수주잔고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2022년 전년대비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자동화는 배터리 및 자동차 업체향 매출 증가가 확인되고 있고 이익률이 일시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신재생은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 감소로 부진했지만 적자 축소는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기존 수주 태양광 설계·조달·시공(EPC) 물량이 매출로 반영되면서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2022년 상반기 중에 전력망 보급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9차 장기 송변전계획에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을 반영해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이전에 확정할 전망이다.

기존 계획된 송변전 23조4000억원, 배전 24조1000억원에 추가로 30조원 가량을 추산하고 있다.

유 연구원은 "기존 재생에너지 정책은 발전설비를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이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선제적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 국면에서 중장기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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