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금 우리학교는' 공개 하루만에 전세계 1위
파이낸셜뉴스
2022.01.30 09:56
수정 : 2022.01.30 09: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가 올해 처음 선보인 한국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하루만에 전 세계 넷플릭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날 순위를 보면 2위는 '아이 앰 조르지나', 3위 '오자크' 시즌4, 4위 '그 여자의 집 건너편 창가에 웬 소녀가 있다', 5위 '투 핫!' 시즌3이다.
국가별로 '지금 우리 학교는'은 바레인·방글라데시·볼리비아·브라질·핀란드·프랑스·독일·홍콩·인도네시아·자메이카·쿠웨이트·말레이시아·나이지리아·오만·파키스탄·페루·필리핀·사우디아라비아·태국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5시에 공개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시리즈는 국내에 좀비물이 거의 없던 2009년 주동근 작가가 내놓은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당시 이 웹툰은 신선한 소재, 긴박한 스토리, 사실적 묘사로 '한국형 좀비 그래픽노블'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연출은 이재규 감독이 맡고, 극본은 천성일 작가가 썼다. 이 감독은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영화 '완벽한 타인'을 만들었다. 천 작가는 드라마 '추노', '7급 공무원', '루카:더 비기닝', 영화 '해적' 시리즈를 썼다.
한편 지난해 국내 넷플릭스 시리즈 중 '오징어 게임'이 총 53일, '지옥'이 11일 간 전 세계 순위 1위를 달렸다. 특히 '오징어 게임' 기록은 역대 최장 기록이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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