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다"…'비자림 콜드블루' 한잔
뉴스1
2022.01.31 07:05
수정 : 2022.01.31 07:05기사원문
"서울에선 먹을 수 없는 메뉴에요. SNS에 스타벅스 제주 음료 사진을 올리며 여행을 인증해요." (20대 대학생 B씨)
제주도 스타벅스가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범한 아메리카노가 아닌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메뉴로 현지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어서다.
제주도에서만 마실 수 있는 특별함이란 무기로 고객을 끌어모으는 전략이 적중하고 있다. 단순히 커피 한잔을 즐기는 곳이 아닌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장소로 한걸음 진화한 셈이다.
◇스타벅스, 제주 전용 음료 9종·디저트 16종 판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도 스타벅스는 한정음료 9종과 디저트 16종을 판매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고객 의견과 선호도를 분석해 제주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했다. 제주 대표 식자재 감귤·한라봉·말차·당근과 지역 특색 이미지인 한라산·현무암의 이미지를 살린 이유다.
제주 한정 대표 인기 음료는 제주 까망 크림 프라푸치노와 제주 비자림 콜드 브루가 꼽힌다. 제주 까망 크림 프라푸치노는 제주의 돌 하르방을 느낄 수 있는 국내산 흑임자를 넣고 컵 빙수 느낌을 살렸다. 제주 비자림 콜드 브루는 제주 유기농 말차로 만든 음료다.
제주 디저트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제품 제주 땅콩 생크림 롤은 진한 마스카포네 크림과 고소한 제주산 땅콩 가나슈에 고소한 캐러멜 땅콩을 올렸다. 주상절리 파이 역시 제주 인기 관광지에서 착안한 제품이다.
스타벅스는 그동안 문경 오미자 피지오와 광양 황매실 피지오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지역 농가와 상생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라는 효과까지 얻었다. 제주 한전 음료 역시 마찬가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선호도를 분석해 전용 음료를 출시했다"며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롯데푸드 제주도 특화 메뉴 인기
스타벅스의 제주 특화 음료 인기에 다른 브랜드도 지역색을 살린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제주공항점에 2020년 10월에 제주 지역 특산물 우도 땅콩을 넣은 제주마음샌드를 출시했다. 바삭바삭한 쿠키 사이에 땅콩·이즈니 버터·캐러멜을 넣어 만든 제품이다.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약 800만개를 기록할 정도다.
롯데푸드는 지난해 말 제주도에서만 판매하는 돼지바 돝-짝대기를 내놨다. 돝-짝대기는 돼지바의 제주 방언으로 돼지를 뜻하는 '돝'과 막대기(바)를 뜻하는 '짝대기'의 조합이다.
돝-짝대기는 제주 특산물인 백년초와 땅콩의 조화를 살린 제품이다. 기존 돼지바와 달리 백년초 시럽에 땅콩맛 아이스크림을 담았다. 현무암이 떠오르는 초코 크런치를 입혀 제주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두달 동안 제주 지역 돼지바 매출이 30% 성장할 정도로 돝-짝대기는 인기를 얻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제주애월한단점에서만 Δ제주말차라떼 Δ제주말차플랫화이트 Δ제주한라봉프라페 Δ제주한라봉&레몬에이드 Δ우도땅콩아이스크림 Δ제주한라봉아이스크림을 판매 중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여행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마음샌드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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