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 양자토론 사실상 무산...책임 떠넘기기 공방
파이낸셜뉴스
2022.01.31 13:47
수정 : 2022.01.31 13: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 간 양자토론이 무산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월 31일 오후에도 실무 협상을 재개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토론을 일정에서 배제하는 모습이다. 실제 윤 후보는 오후 일정을 공지하면서 토론 무산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토론 자료를 반입 여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실무진이 이날 오후까지 협상을 재개하지 않고 토론 무산에 대한 책임을 상대방에게 떠넘기면서 사실상 무산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다고 하더라도 이날 예정된 시간에 토론회가 열리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관측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에 서해 피살 공무원 유가족 면담, 안양소방서 방문 등 일정을 기자단에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